中 리커창 “미세먼지 원인 매우복잡…정확한 이유 안 밝혀져”
文대통령 “양국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사안…양 정부 협력 보여줘야”
文대통령 “양국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사안…양 정부 협력 보여줘야”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언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중 양국 국민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미세먼지 문제고, 이 문제는 양국 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사안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양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를 진지하게 걱정하고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리커창 총리는 “미세먼지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고 그 이유도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우리는 한국과 함께 연구하고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국 단체 관광객 제한 해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롯데마트 매각 및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조속 재개 등 문제들이 순차적으로 해결되는데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좀 더 보다 빠르고 활력 있게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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