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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주연 '공작', 전세계 111개국 판매


입력 2018.06.28 16:05 수정 2018.07.02 10:38        부수정 기자

칸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초청

전세계 바이어들 호평일색 '순항'

영화 '공작'이 해외 111개국에 판매됐다.ⓒCJ E&M

영화 '공작'이 해외 111개국에 판매됐다.

28일 배급사 CJ E&M에 따르면 '공작'은 지난 5월 19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고 111개국에 수출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스릴러·누아르·호러·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초청하는 섹션이다.

북·라틴 아메리카를 비롯해 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프랑스·폴란드·영국·스페인 등 유럽권 국가에 판매됐다. 호주·뉴질랜드·홍콩·일본·타이완 등은 개봉일을 논의 중이다.

해외 바이어들은 일제히 호평을 내놨다. 남미 배급사 보살리노 필름은 "실화를 바탕으로 강렬한 서스펜스와 미스터리가 더해졌다"며 "남한과 북한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한치도 눈을 뗄 수 없는 첩보물"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배급사 시그니처 엔터테인먼트는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와 시의적절한 메시지가 매우 매혹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일본 배급사 트윈은 "황정민, 이성민의 연기는 최고였다"며 "입장이 다르면서도 서로를 믿고, 같은 방향을 보고 싸워가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최초로 북한의 핵개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측으로 잠입한 남의 첩보원과 그를 둘러싼 남북 권력층 간의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와의 전쟁', '군도: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다.

황정민이 1990년대 중반 최초로 북한의 핵개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측으로 잠입한 스파이 역을 맡았다.

이성민은 북의 권력층 핵심인사를, 조진웅은 대북 공작전을 기획하는 총책이자 스파이의 실체를 아는 유일한 인물을, 주지훈은 의심을 거두지 않는 북의 보위부 과장을 각각 연기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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