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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반려동물보험 시장활성화 본격 지원


입력 2018.08.02 12:00 수정 2018.08.02 09:36        부광우 기자
보험개발원이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 산출을 완료했다.ⓒ게티이미지뱅크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 증가 추세에 맞춰 보험사의 적극적인 상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 산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반려동물보험 시장은 아직 연간 보험료 규모가 10억원 내외에 불과하지만 성장 잠재력은 큰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보험 시장이 2027년 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반려동물 개체수는 2010년 476만마리에서, 지난해 874만마리로 7년 간 83.6% 증가하는 등 반려동물보험 시장 성장 여건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14년 동물등록제 의무화에 이어 미등록 시 과태료 처분강화 등으로 반려동물 등록률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내장형 칩 이식률(44.9%)이 외장형 칩(20.6%) 또는 인식표 부착방식(34.5%)에 비해 높게 나타나 보험시장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의료기술의 수의진료 적용확대, 반려동물 영양개선에 따른 평균수명 상승, 정부 활성화 정책 및 사회적 관심 등에 따라 관련 보험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반려동물보험 참조순보험요율은 국내외 반려동물 진료비 분석 자료 등을 기초로 산출됐다"며 "담보조건을 세분화해 상품구성 편의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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