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삼성전자와 손잡고 '갤럭시 KB Star' 출시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금융 특화 스마트폰인 '갤럭시 KB Star'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 KB Star는 KB금융의 대표 어플리케이션과 금융서비스가 탑재된 고객 맞춤형 스마트폰으로 은행과 증권, 손해보험, 카드, 생명, 캐피탈, 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KB Star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에 KB전용 금융 서비스 공간인 KB 스퀘어(Square)가 탑재돼 자주 사용하는 계좌를 바로 볼 수 있는 계좌뷰, 퀵(Quick) 메뉴 등이 제공되며 KB금융의 이벤트와 최신 금융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고객은 스마트폰 구매 시 통신사를 통해 제공받는 선택약정 할인 외에도 KB금융의 금융상품과 연계된 포인트리 혜택 또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의 리브똑똑 앱을 통한 송금 거래 혹은 KB국민카드를 통한 통신요금 자동이체 등 거래 시 KB금융의 멤버십 포인트인 포인트리가 제공된다.
갤럭시 KB Star는 KB금융 계열사 홈페이지나 KB스타뱅킹앱 등의 모바일 배너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근 공개된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9을 포함해 갤럭시 S9, 갤럭시 A8 모델에도 제공된다. 현재 갤럭시 노트 9에 대한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며, 이번 달 24일 이후 갤럭시 S9, 갤럭시 A8과 함께 정식 판매 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KB Star 출시를 계기로 금융과 전자의 융합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삼성전자와 모바일 금융 분야뿐 아니라 해외 제휴 사업, 음성기반 인공지능 금융비서 협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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