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oT로 실시간 화재감지…통합 화재관리 솔루션 출시

로라(LoRa)망으로 실시간 화재감지 모니터링 가능

SK브로드밴드·ADT캡스와 협업으로 솔루션 고도화 추진 계획

SK텔레콤의 화재관리 솔루션 ⓒSK텔레콤

로라(LoRa)망으로 실시간 화재감지 모니터링 가능
SK브로드밴드·ADT캡스와 협업으로 솔루션 고도화 추진 계획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활용한 통합 화재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로라(LoRa)망을 통해 무선 화재감지기가 보내오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건물 내부의 온도정보와 기기 이상 유무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해당 데이터의 누적·분석으로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웹(mobile web) 기반으로 구성돼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통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로라망과 연결된 화재감지기가 클라우드 시스템에 매 시간 자동으로 실내 온도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일 1회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전송한다.

아울러 건물의 선로를 통해 수신기에 연결하는 기존 소방설비가 고장·오작동이 빈번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무선 화재감지기에 로라 통신 모듈을 추가, 상시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했다.

전력 사용이 적은 로라 네트워크를 활용한 무선 화재감지기를 설치하면 건전지 교환 없이 최대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부터 해당 솔루션에 SK브로드밴드 및 ADT캡스의 사업을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보다 상세하게는 SK브로드밴드의 지능형 영상보안 서비스인 ‘클라우드 캠(CLOUD CAM)’과 ADT캡스의 화재 안전 솔루션 ‘ADT 화재 모니터링 서비스’다.

이밖에도 향후 무선 화재감지기에 다양한 센서를 연결해 화재관리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으로도 활용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성한 SK텔레콤 스마트 시티 유닛장은 “화재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화재관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