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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가파른 증가세…1월 1만7천여 가구로 전월대비 7.4%↑


입력 2019.02.27 11:00 수정 2019.02.27 09:55        권이상 기자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5만9162호, 전월대비 0.6% (324호) 증가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부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가파른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1월말 기준으로 총 1만798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인 지난해 12월 1만6738가구 대비 7.4%(1243가구) 증가한 것이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9월 소폭 줄어들었다가 10월 1만5711가구, 11월 1만6638가구, 12월 1만6738가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예년보다 증가폭이 커진 상태다.

이와 함께 전국의 미분양 주택 역시 증가하고 있다. 1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9162가구로 전월인 지난해 12월 5만,838가구 대비 0.6%(324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8153가구로, 지난해 12월 6319가구 대비 29.0%(1834가구) 늘었다.

지방은 5만1009가구로, 지난해 12월 5만2519가구 대비 2.9%(1510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388가구)대비 6.6%(357가구) 증가한 5745호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5만3450가구) 대비 0.1%(33가구) 감소한 5만3417가구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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