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조동호·최정호 낙마…靑 인사라인 책임 물어야"
"文정부 3년 연속 추경…이벤트성 추경 문제 있어”
"文정부 3년 연속 추경…이벤트성 추경 문제 있어”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일 조동호·최정호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데 대해 “국민 눈높이와 정서를 고려할 때, 더 늦기 전에 이뤄진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특히 청와대는 조 후보자를 지명 철회하면서 부실 학회 참석 사실을 (인사) 검증에서 걸러내지 못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인사) 검증시스템에 문제 있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만큼, 인사라인의 책임을 물어 쇄신해야 한다”며 “인사기준은 정권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있음을 명심해야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나머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모든 후보자를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정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 원내대표는 정부의 미세먼지 추경편성 관련 “추경은 경제가 침체가 되고 재해가 발생되면 할 수는 있지만 이벤트성 추경에는 문제가 있다”라면서 “정부가 지금까지 미세먼지에 손 놓고 있다가 또다시 재정으로 (해결) 하겠다고 나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올해까지 추경하면 문재인 정부는 3년 연속 추경을 한다”라면서 “미세먼지는 일시적으로 재정 투입으로 해결될 게 아니라 근본적인 산업정책 등을 선행해서 문제를 해결 해야 한다는 것을 이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