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우 해설위원, 류현진 2승 기대 “다양성 가진 투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이 개막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간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5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돋보이는 구위를 갖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은 것이 주효했다.
MBC스포츠플러스 송재우 해설위원은 “과거 류현진은 빠른 볼과 체인지업으로 승부를 하는 투수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그는 타자들의 성향에 따라 커터와 커브를 고르게 사용하는 다양성을 가진 투수로 성장했다. 여기에 정교한 컨트롤도 있다”고 극찬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014년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매디슨 범가너와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개막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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