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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학생들에 장학금 지원


입력 2019.06.12 15:03 수정 2019.06.12 15:03        부광우 기자
손태승(가운데)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과 장학생 대표 30명이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9년 다문화 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9년 다문화 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다문화 장학생 400명에게 총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과 장학생 대표 30명 및 가족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업장학 분야 370명과 특기장학 분야 30명 등 총 400명이다. 부모 및 본인 출생국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총 37개국에 달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학년 및 장학분야에 따라 장학생 각각은 60만원부터 500만원까지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해당 장학금은 학비는 물론 교재구입 및 자기개발비 등 학업증진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올해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된 30명은 육상, 축구, 펜싱, 음악, 미술, 연기 분야에 재능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로, 이들에겐 특별한 재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훈련은 물론, 자격증 취득 및 대회 출전비용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전달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1기 장학생 출신으로, 2015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이지문 계장의 사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컴퓨터공학 전공을 살려 현재 우리은행 디지털전략부에서 근무하는 이 계장의 이야기는 참석한 후배 장학생의 롤 모델이 되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생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문화 학생들이 세계 속의 한국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과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2년부터 3740명의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 총 3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다문화 학생의 꿈을 응원해왔다. 이 밖에도 다문화 자녀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굴하는 우리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과 같은 교육사업과 다문화 자녀 글로벌 문화체험, 공부방 환경개선 등 문화·복지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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