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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퇴직연금 수수료 인하 단행


입력 2019.08.29 15:35 수정 2019.08.29 15:35        부광우 기자
DGB대구은행의 모델인 배우 이서진이 퇴직연금 수수료 인하 소식을 전하고 있다.ⓒ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업으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 소비자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 및 퇴직연금을 통한 원활한 은퇴자금 확보를 위해 퇴직연금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 가입 퇴직연금 수수료를 감면하고, 퇴직금 수령 및 연말정산을 위해 개인이 적립하는 개인형 IRP 계좌의 자산·운용 수수료를 운용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큰 골자다.

우선 고용부 장관 인정 사회적 기업의 경우 다음 달 1일 이후 최초 도래 계약일에 기존 수수료 50% 감면이 적용된다. 또 타사 기업형 IRP 운용 중 사업자의 대구은행 계약이전 시 기존 타사 가입기간이 인정돼 장기할인율이 적용된다. 아울러 퇴직금 수령 및 연말정산을 위해 개인이 가입한 개인 IRP의 경우 기존 0.50%에서 가입금액 및 자금성격에 따라 최저 0.24~0.40%로 할인 시행 등이다.

더불어 오는 9월 1일 이후 비대면을 통한 신규 개인IRP의 경우 자산·운용 수수료를 각각 0.10%포인트씩 추가 인하한다. 이를 고려한 총 추가인하 분 감안 시 개인IRP 수수료는 최저 0.04~0.2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수수료 인하를 통해 DGB 퇴직연금 고객들의 실질수익률 향상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지역 대표 금융기업의 지역민 서비스를 강화해 은퇴소득 확대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운용상품 확보와 적절한 수수료 정책을 통해 지역민의 은퇴자금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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