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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류현진 사용법 눈길 “내버려 둬”


입력 2020.01.02 15:00 수정 2020.01.02 15:0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불펜 피칭 하지 않는 루틴 지켜줘야

미국 언론이 류현진 영입에 4년 8000만 달러를 투자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에 올바른 사용법을 전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미국 언론이 류현진 영입에 4년 8000만 달러를 투자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에 올바른 사용법을 전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각) 토론토 구단에 2020년 새해 필승 전략으로 거금을 들여 영입한 류현진에게 “하던 대로 내버려 둬라”라고 조언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선발 등판 일 사이에) 불펜 피칭을 하지 않고 캐치볼도 그리 많이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야구에서는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는 투수들이 불펜 피칭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인데 류현진은 KBO리그 한화에서 뛰던 시절부터 불펜 피칭을 생략하고 선발로 나서는 루틴을 지켜왔다.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할 당시에도 현지 언론에서는 이 같은 루틴에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류현진 스스로가 실력으로 본인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한국 프로야구에서 많은 투구 수를 기록했다며 ”그가 어깨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도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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