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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제48대 감독으로 론 레니키 선임


입력 2020.04.23 17:09 수정 2020.04.23 18:3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론 레니키 보스턴 감독. ⓒ 뉴시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론 레니키(64)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니키 대행을 제48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보스턴은 지난 2018년 상대 팀의 사인을 훔쳐 일부 타자들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로 인해 알렉스 코라 감독이 지난 1월 사임했다.


코라 감독은 2017년 또 다른 ‘사인 훔치기’ 논란의 당사자였던 휴스턴 구단의 코치였고, 이듬해 보스턴 지휘봉을 잡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조사에 나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비디오 분석관인 J.T. 왓킨스가 단독으로 사인 훔치기를 주도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반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코라 전 감독은 휴스턴 시절 혐의만 인정되며 1년 자격 정지가 주어졌다.


보스턴은 지난 1월 코라 감독이 물러나자 레니키 벤치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스프링캠프를 진행했고, 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일정이 취소돼 시즌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레니키 감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밀워키의 감독으로 5년간 활동했으며 2018년부터는 보스턴의 벤치코치를 맡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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