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을 중단한 터키 축구가 다음 달 재개한다.
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의 올해 결승전 개최국인 터키는 오는 8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이스탄불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터키 축구협회는 6일(현지시간) 니하트 외즈데미르 협회장이 성명을 내고 "6월 12일부터 국내 축구 리그를 재개하고 7월 26일에 일정을 마무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말에 7경기, 평일에 1경기가 열린다. 각 팀들은 중립경기가 아닌 연고지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며 "아울러 8월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개최한다"라고 덧붙였다.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UEFA가 분류한 5성급 대형 경기장이며, 2005년 AC 밀란을 상대로 리버풀이 써낸 ‘이스탄불의 기적’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한편, 터키 축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지난 3월부터 모든 일정을 전면 중단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