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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3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입력 2021.01.11 09:30 수정 2021.01.11 09:3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3월 17일 샤롯세씨어터 개막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팬텀’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해 3월 1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팬텀’은 전례 없는 팬데믹 장기화로 흑과 백으로 나뉘어진 세상 속 갇힌 우리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제작사 EMK 엄홍현 대표는 “어두운 오페라 지하에 사는 에릭에게 자신의 음악이자 빛과 같은 존재 크리스틴이 있듯이, 뮤지컬 ‘팬텀’의 귀환이 어두운 시기에 갇혀 있는 우리를 위로하며 우리 삶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전하며 이번 시즌 ‘팬텀’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에 의해 브로드웨이에서 1991년에 초연됐다. 국내에는 2015년 초연돼 2016년, 2018년 공연까지 모두 압도적인 흥행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역시 매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끈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이 연출과 각색을 맡았으며, 그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권은아 연출가가 공동연출로 작품을 진두지휘한다. 또 김문정 음악감독과 오케스트라도 힘을 보탠다.


‘팬텀’은 이달 19일 첫 번째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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