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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공 교통량 42만1000대…전년 대비 50%↓


입력 2021.01.24 11:00 수정 2021.01.22 20:45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항공교통량 통계 발표, 국제선 66%·국내선 10% 감소

에어부산 항공기 HL7210.ⓒ에어부산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항공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50% 감소한 42만1000대(하루 평균 1151대)가 운항했다고 24일 밝혔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에 7만2000대를 기록했고, 하루 최대 교통량은 1월10일 2464대로 조사됐다.


국제선의 경우 전년 대비 66.4% 감소한 20만 대(하루 평균 546대)가 운항했고, 국내선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22만1000대(하루 평균 302대)로 집계됐다.


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1만8000대(하루 평균 48대)로 전년 대비 69.3% 감소했다.


국제선 월간 교통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1~3월 대폭 감소 후 4월 이후 교통량이 소폭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따라 월별로 편차가 컸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졌던 3월, 9월, 12월에는 교통량이 감소했으나, 다소 주춤한 7월, 8월, 10월, 11월에는 예년 수준 이상 교통량 회복했다.


이랑 국토부 항공교통과 과장은 "지난해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국내선을 보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수요가 단기에 회복되는 경향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불확실성이 크나 백신 접종 등에 따라 항공교통량 조기 회복가능성도 있으므로, 항공교통량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관제사 사전교육 등 대비태세를 철저히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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