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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北 원전 문건 공개…"아이디어 차원서 검토 후 종결 조치"


입력 2021.02.01 20:37 수정 2021.02.01 21:30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신희동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이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북한 원전 건설 문건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야당을 중심으로 원전게이트 논란이 계속되자 관련 보고서 원문을 전격 공개한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이날 북한 원전 건설 문건 관련 자료를 공개한 후 입장자료를 통해 "이 사안이 현재 재판중인 사안임에도 불필요한 논란의 종식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감안해 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자료 원문은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북 경협이 활성화될 경우를 대비해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자료"라며 "추가적인 검토나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이 그대로 종결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안은 정부 정책으로 추진된 바 없으며 북한에 원전 건설을 극비리에 추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자료로 인해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도 "정부가 북한 원전 건설을 극비리에 추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정부 정책으로 추진된 바 없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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