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등 일본 수도권 지역에 발령 중인 긴급사태가 또 연장됐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도쿄도(都),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縣) 등 수도권 '1도·3현' 광역지역의 긴급사태 선포 기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1148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43만8573명이 됐고 사망자는 하루 새 55명 증가해 8211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