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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SSG 추신수, 고향에서 첫 안타·출루


입력 2021.03.22 15:31 수정 2021.03.22 16:3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부산 롯데전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

한층 나아진 실전 감각 뽐내

추신수 ⓒ 뉴시스

추신수(39·SSG)가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뽑았다.


추신수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1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 2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초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KBO리그 무대를 밟은 뒤 6타석 만에 때린 첫 안타다.


전날 창원NC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이날도 첫 타석에서 삼진 위기에 몰렸지만 볼넷을 골랐다. 이후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어리석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법도 했다.


추신수는 추신수였다. 4타석 만에 출루한 추신수는 6타석 만에 첫 안타를 뽑았다.


2-2 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롯데 김건국의 패스트볼(시속 138㎞)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정확한 컨택에 의한 빠른 타구의 안타였다. 더그아웃에 있던 SSG 선수들은 추신수 첫 안타에 환호했다.


주루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1회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자 최정이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가 나오자 3루까지 질주했다. 이후 로맥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시범경기지만 고향 부산에서 첫 출루와 안타, 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다. 한층 나아진 실전 감각을 뽐낸 추신수에게는 아직 7경기가 더 남아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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