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엄마 집단 성폭행…길에서 구경거리 만들어" 인도서 발생한 충격 범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20대 초반 유부녀를 집단 성폭행하고 대낮 거리에서 구경거리로 만드는 충격적인 범죄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발생했다.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현지 경찰이 이번 사건의 용의자 11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6일 샤다라 지역에서 벌어졌다. 두 살 아이를 둔 피해 여성은 용의자들에게 납치돼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체는 피해 여성에게 여러 번 구애했다 거절당한 남성이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자 남성의 가족이 보복에 나서며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뉴델리 경찰 총경인 R. 사티야순다람도 이번 사건이 과거 원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체포된 11명 중 9명이 가족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9명 중 7명은 여성이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에 가담한 용의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