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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전략사령부 만들겠다"…김재원, 與 최고위원 출사표


입력 2024.06.21 16:05 수정 2024.06.21 16:13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나쁜 놈들 전성시대' 되고 말았다

범죄자들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보수 진영의 최강 공격수 자임"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3선을 지낸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범야권을 저격하며 7·23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21일 페이스북에서 "우리 당은 지난 총선 이후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거대 야당의 횡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범죄자들의 천국'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를 만들고 말았다"며 "범죄자들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보수진영 최강의 공격수를 자임한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우리 당의 지도부를 '늘 이기는 정당'의 최고 전략사령부로 만들겠다"며 "전당대회 과정에 다소 균열이 있고 잡음이 있더라도 당의 중심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시 서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나온 법조인 출신의 전직 3선 의원이다. 경북 군위의성청송에서 3선을 했으며, 옛 친박(친박근혜) 성향의 정치인으로 박근혜정부 청와대 정무수석도 역임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경북 지역의 선거구 개편으로 고향 의성이 포함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 도전장을 했으나 박형수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해 본선에 도전하지 못했다. 당권주자 중에서는 같은 서울법대 출신의 나경원 의원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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