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조기 축구장에 떴다?’ 인파 몰려 경찰 출동까지

손흥민.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일반인들과 뒤섞여 축구를 했다.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축구장에 나타났다. 이와 같은 소식은 축구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속히 전파가 됐고 순식간에 2000명 넘는 인파가 몰려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경 "용인 수지체육공원에 사람이 너무 많이 위험하다"는 내용의 안전사고 우려 신고가 13건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소방당국과 시청 재난상황실에 상황을 전파하고 경찰관 29명을 현장에 투입해 통제에 나섰다.

이날 손흥민은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와 함께 일반인들로 구성된 팀과 경기하기 위해 용인 수지체육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광진구의 한 축구장에서 일반인들과 축구 경기를 펼쳐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