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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7일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일로 선포


입력 2024.07.26 15:08 수정 2024.07.26 15:08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지난해 4월 25일 미국 워싱턴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윤석열(왼쪽)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기념해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포고문을 통해 “1950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전쟁에서 용감하게 싸운 미군과 한국군 장병들의 봉사와 희생을 기린다”며 “자유라는 신성한 사명을 위해 목숨을 바친 3만 6000여명의 미군과 7000여명의 카투사 한국군 장병들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미국 주도의 유엔군과 북한·중공군이 정전협정을 통해 휴전에 합의했다. 이에 미국은 매년 휴전 협정을 맺은 해당 날짜를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일로 선포한다는 내용의 포고문을 발표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며 “우리의 동맹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가 죽은 양국 군대의 희생과 용기로 맺어진 끊을 수 없는 것이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은 오늘날 양국이 두 개의 활기차고 혁신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구축되고 강력히 유지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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