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 참가자 '커터칼로 위협' 남성 체포

12.3 비상계엄 사태 후 내란수괴(우두머리)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시도가 무산된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및 체포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 참가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25분께 대통령 관저 인근 거리에서 자신과 입장을 달리하는 집회 참가자와 다투다가 허공에 커터칼을 휘두른 혐의(특수협박)로 중년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