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 날씨는 아침 출근길부터 최저 영하 15도의 강추위가 예상되지만, 오후부터는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중부내륙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라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1cm 내외 ▲서울·인천·경기 서부 1cm 미만▲강원내륙 산지 1~5cm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 1cm 내외 ▲전북 동부 1cm 내외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mm 내외 ▲강원내륙 산지 5mm 미만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 1mm 내외 ▲전북 동부 1mm 내외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1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2~8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13도, 강릉 -4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5도, 부산 0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3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밤에 수도권·충청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겨울에는 소화불량을 겪는 경우가 많다.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자율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위장을 가는 혈액이 줄어들어 위의 활동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또 겨울철에는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어 위장이 제 기능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위장 운동은 사람의 활동량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식사 후 앉아서 오랫동안 지내거나 누워있으면 위장 운동이 둔화해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급적 따뜻한 음식을 먹고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소화기는 따뜻할 때 기능을 잘하고 차가운 온도에서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차가운 음식을 섭취하면 더 힘들어질 수 있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서 배를 계속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속쓰림이 자주 있는 분들은 숭늉을 만들어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대추차, 생강차, 매실차, 계피차 등은 소화에 효과가 있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가벼운 걷기나 팔다리를 움직이는 신체 활동도 소화에 큰 도움이 된다.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 침 치료나 한약을 처방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