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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주가, 4%대 급등…그룹주 동반 상승세


입력 2025.03.25 09:37 수정 2025.03.25 09:4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아·현대모비스 등 관련주도 상승세

트럼프, 현대차 투자 환영하며 "관세 지불할 필요 없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향후 4년간 31조원 규모의 투자 집행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25일 장 초반 그룹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대차 주가는 전장보다 4.81% 오른 22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2.84% 오른 10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2.15%), 현대위아(2.58%), 현대비앤지스틸(2.34%) 등 그룹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추가 신규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의 투자 계획 발표를 환영하며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화답했다.


자동차, 철강 등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도입 가능성이 높았던 만큼,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직접 투자'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자 투자자들이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21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상호관세 대응책으로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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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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