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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3월의 관세인에 조영준 주무관 선정


입력 2025.03.28 09:40 수정 2025.03.28 09:40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고광효 관세청장(왼쪽)이 지난 27일 2025년 3월의 관세인에 선정된 조영준 주무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관세청

3월의 관세인에 부산세관 조영준 주무관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3월의 관세인 및 업무 분야별 유공자와 올해 1분기 핵심가치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


3월의 관세인에 선정된 조 주무관은 위험도가 높은 냉동 보세창고(70곳) CCTV를 세관과 연계해 실시간 점검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세율 농·축·수산물 밀수입과 같은 불법행위 근절 및 보세창고 물류 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세청은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중남미발 우범여행자 출입국 패턴을 정보 분석해 기내용 캐리어에 은닉된 코카인 4.76kg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백합화 주무관을 마약 단속 분야 유공자로, 국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파크 골프채 등 85억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 위반 물품 적발에 기여한 서울세관 주용희 주무관을 심사 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했다.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27억원 상당을 국제우편 등을 통해 밀수출입한 업체와 일당 9명을 검거한 인천세관 송정배 주무관은 조사 분야 유공자로 뽑혔다.


또 컨테이너 입구에 정상 화물을 배치하고 안쪽에 밀수품을 숨기는 이른바 ‘커튼 치기’ 수법으로 밀수입 시도된 중국산 건조 편마늘 38t(시가 4억원 상당)을 적발한 인천세관 진상우 주무관을 통관검사 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이 밖에도 일반행정 분야 유공자에 인천공항세관 김형선 주무관, 스마트혁신 분야 유공자에 인천세관 윤광휘 주무관, 권역 내 세관 분야 유공자에 군산세관 김진수 주무관을 각각 선정하고 광주세관 김국현 주무관에게는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올 1분기 최고의 업무성과를 달성한 팀에게 주어지는 핵심가치상(명예긍지 분야)은 튀니지, 탄자니아에 한국형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최초 해외 보급해 아프리카 대륙 내 한국형 관세행정 시스템 확산의 기반을 마련한 개도국 정보화 지원팀에게 돌아갔다.


여행자 검사 혁신팀은 해외로부터의 마약 밀반입 시도를 국경단계에서 원천 차단하기 위해 우범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착륙 즉시 세관검사를 추진해 변화혁신 분야 수상팀에 이름을 올렸다.


농산물 원산지 입증자료 표준가이드를 마련한 원산지검증 난제 해결팀은 소통협력 분야에,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최초 감치 집행을 통해 고액·상습 체납자의 경각심 제고 및 조세정의 실현에 기여한 체납자 은닉재산 환수팀은 책임헌신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우수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직원에 대해 적극 포상하고 격려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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