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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8일 만에 홈런포 가동 ‘시즌 11호’


입력 2017.08.21 10:26 수정 2017.08.21 10:2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박병호 11호 홈런 ⓒ 로체스터 홈페이지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가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 몸담고 있는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팀이 3-13로 뒤진 6회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루키 데이비스와 6구째 대결 끝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발사했다. 박병호의 홈런은 13일 노포크 타이즈전 이후 8일 만이다.

하지만 박병호의 안타는 이날 홈런이 전부였다. 박병호는 앞선 2회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4회와 8회에도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51을 유지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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