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맘' 박한별 "성격상 '척'하는 것을 못해서..."
'보그맘'에 출연중인 박한별이 화제인 가운데 박한별이 자신의 연기에 대해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박한별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에서 류담과 함께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생선 손질에 나섰다.
당시 방송에서 능숙하게 생선 손질을 해내는 박한별의 모습을 지켜보던 류담은 "사실, 넌 정말 의외다. 이런 거 잘 못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한별은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너 의외다'라는 말이다. 내 이미지가 '깍쟁이 같고 화려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한별은 "성격상 '척'을 못한다. 그래서 나는 연기를 못 한다. 연기도 척하는 걸 잘해야 하는 거 잖냐. 그런데 나는 척을 못하니까 연기를 못 하는 거다"고 셀프 디스하며 "하지만 나이 먹으면서 내가 진짜 아는 느낌은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한별은 또한 "그래서 어렸을 때는 연기를 못 할 수밖에 없다"라며 "나는 지금도 (연기를)못하지만 40살 50살이 되면 지금보다는 더 잘할 것 같다. 아는 느낌이 많아지니까"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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