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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박형준 "'유시민 180석 호언' 섬칫…윤석열 지켜달라"


입력 2020.04.12 05:30 수정 2020.04.12 06:11        데일리안 청주(충북)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회 아빠찬스, 과정 문서조작, 결과 부정입학'

180석 주면 공수처 1호 수사로 윤석열 올릴 것

회초리 단단히 들고 文정권에 경고음 울려달라"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충북 청주청원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김수민 후보의 집중 유세에서 지원 연설에 나서 열변을 토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문재인정권 3년은 취임사와 달리 '기회는 아빠찬스, 과정은 문서조작, 결과는 부정입학'이었다며, 이런 세력이 총선에서 180석을 얻게 되면 대한민국은 영원히 옳은 길로 갈 기회를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박형준 위원장은 11일 오후 충북 청주청원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김수민 통합당 후보의 집중 유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좋은 말씀을 하셨다"면서도 "지난 3년 동안 그 말씀 그대로 했다면 나는 통합당 선대위원장 한다고 방송 출연도 못하고 이런 자리에 다니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해 온나라가 들썩거렸던 것은 '기회는 아빠찬스, 과정은 문서조작, 결과는 부정입학'이었기 때문"이라며 "그 법무장관 조국을 지키겠다며 제대로 수사를 하는 윤석열을 쫓아내겠다고 난리를 치는 위선을 어떻게 그냥 두고보느냐"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날 연설에서 박형준 위원장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더불어민주당 180석 호언 발언을 접하고, 그렇게 되면 어떤 대한민국이 될까 상상해보니 섬칫해 밤이 잠이 오지 않을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박 위원장은 "어제(10일) 부산·울산 유세를 거쳐 서울로 가는 동안 '썰전'과 '정치합시다' 논쟁 상대였던 유시민 이사장이 '여권이 180석을 얻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밤에 잠이 잘 안 오더라. 정말 그리 되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느냐"라고 주의를 환기했다.


이날 오창호수공원에 운집한 700여 명의 청중을 상대로 박 위원장은 "180석을 주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겠느냐. 공언한대로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으로 윤석열을 올려 바로 윤석열을 사퇴시키기 위해 온갖 힘을 다 쓸 것"이라며 "180석을 만들어줘서 '윤석열 쳐내기'에 함께 하지 마시고, 윤석열을 지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호소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박형준 위원장은 경제정책 심판이나 일자리정책 심판이라는 측면에서 봐도 현 정권이 '180석'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박 위원장은 "일자리 상황판까지 만들어놓은 문재인 대통령인데 지난 3년 경제의 허리이자 중추인 30대 일자리는 수십만 개가 줄어든 대신 국민혈세로 만든 단기 알바(아르바이트) 일자리만 늘었다"라며 "세금을 내는 일자리를 늘리는 게 진짜지, 세금이 드는 일자리를 늘리는 게 진짜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총선은 누가 뭐라 해도 집권 3년차 중간평가를 하는 선거"라며 "국정을 맡은 정권이 일을 잘못했으면 회초리를 국민들로부터 맞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이 회초리를 단단히 들고 이 정권에 경고음을 울리지 않으면, 이 정권은 마치 지난 3년간 경제 잘하고 외교 잘하고 안보 잘해서 자기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줄 착각할 게 아니냐"라며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바꿀 기회가 없다. 옳은 길로 갈 기회를 놓친다"라고 단언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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