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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재 사망자 37명…18명 지상2층서 발견


입력 2020.04.29 20:38 수정 2020.04.29 20:38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29일 오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사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건물 2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29일 화재 현장 건물배치도를 통해 오후 8시 20분 현재 확인된 희생자 37명 중 18명을 건물 2층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물류창고 건물은 연면적 1만여㎡ 규모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지상 2층에서 18명, 지상 1·3·4층과 지하 1층에서 각 4명, 지하 2층에서 3명의 희생자를 수습했다.


이날 오후 1시 32분께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37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42분 진화작업을 완료하고 인명 검색을 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화재 당시 이곳에서는 9개 업체 7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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