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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9%대' 청년도약계좌 신규 신청, 올들어 5배↑


입력 2025.02.09 10:06 수정 2025.02.09 10:07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지난달 신청자 17만명…누적 166만명

서울 시내 한 은행창구에 청년도약계좌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예·적금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연 9%대 적금 효과'를 내세운 청년도약계좌 신청자가 급증한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도약계좌 신규 신청자는 17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입 신청 기간이 7일로 하루 평균 신청 인원은 약 2만4300명에 달한다. 이는 전달 일평균 신청자인 4천400명(총 신청 인원 5만7000명, 신청 기간 13일)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이달에도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청년도약계좌 가입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로, 지난 6일 기준 총 11만6000명의 신청자를 받았다. 나흘간 일평균 신청 인원은 2만9000명이다. 이에 따라 청년도약계좌의 총 가입자는 166만명까지 확대됐다. 가입 가능한 청년 추산 인구(600만명)의 28%에 달한다.


청년도약계좌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5년간 매월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은행 이자에 정부 기여금까지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해 일평균 가입 신청자는 수천명으로 인기가 저조했지만, 금리인하기 은행권 예·적금 금리가 2%대로 내려가면서 다시 주목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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