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한 2024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기획연수단 활동이 지난 15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실시된 성과공유회를 마지막으로 모든 활동을 마쳤다.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기획연수단은 시흥시의 정책제도를 해외 방문국가와 비교, 분석 후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제안하는 활동으로 후기청소년이 팀을 구성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자기주도적으로 기획, 실행, 제안하는 시흥시 대표 국제교류사업이다.
작년 8~10월중 모집공고 후 서류심사, 인터뷰를 통해 총 6개팀 17명이 선발되었다. 각 팀별로 제안한 주제 및 내용을 바탕으로 2차례의 전문가 컨설팅과 원활하고 안전한 활동을 위한 파견교육을 실시하였으며, 10월 26일 발대식을 실시해 활동포부를 밝히고 활동의지를 다진 바 있다.
활동은 관광활성화, SMART CITY,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장애인 교육복지와 주거 등을 주제로 12월~1월중 일본, 싱가포르, 덴마크, 독일, 영국 등 총 7개국에서 실시되었으며, 국내에서의 사전준비활동 및 관계기관 방문, 해외 현지에서 관련우수사례 발굴, 기관방문 및 인터뷰,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팀별 정책제안 발표가 진행되었다. 주요 사례로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주거 및 교육복지를 주제로 싱가포르를 방문한 실버시흥팀은 고령자 주택단지 및 복지기관을 방문해 환경과 프로그램을 관찰하고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세대교류 통합형 프로그램과 세대공존형 시니어타운, 노인과 청소년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제안했다.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주제로 환경도시 시흥을 제안한 시일내맑음팀은 독일의 환경정책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도시환경개선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교통정책 개선, 체계적인 자전거 교육, 제로웨이스트샵 지원을 위한 정책개선 등을 언급했다.
본 사업에 참가한 CO-VA팀의 이여진 학생은 “미래도시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시흥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본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너나들이팀의 최연우 학생은 “시를 대표해 해외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내게 큰 의미로 남았다. 우리가 시흥시에 제안한 프로그램들이 실제로 반영되어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