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2루타, 홈런 이어 두 번째 장타 폭발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장타
메이저리그 3번째 경기, 타율 0.250
21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대타로 나와 장타를 터뜨리며 벤치의 설움을 털어냈다.
황재균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피츠버그의 후안 니카시오와 상대한 황재균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97.9마일(시속 158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방면에 깊숙한 타구를 보내며 2루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트렸던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2호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3번째 경기에 나서 시즌 타율 0.250(8타수 2안타), 출루율 0.333을 기록했다.
하지만 황재균의 2루타에도 불구,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타자 디나드 스팬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투수 타순인 9번에 대타로 들어갔던 황재균은 8회 말 스티븐 오컬트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짧고 강렬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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