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몰아서 마무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유럽대항전이 8월에 재개될 전망이다.
23일(한국시각) 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은 챔피언스리그 등 클럽대항전을 8월에 몰아서 치르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를 마쳤다.
7월 31일까지 각국의 정규리그를 마친 뒤 8월 11일과 22일 사이에 기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8강전과 4강전을 연이어 진행하고, 그 뒤 8월이 끝나기 전에 결승전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BBC는 “UEFA가 8월이 되면 국가 간 이동 제한령이 풀리면서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각각 16강 일부 경기를 남겨둔 채 지난달 3월 13일부터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