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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무안타’ 최지만, 콜 따라 대타로 교체


입력 2020.10.10 13:48 수정 2020.10.10 13:4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무안타

탬파베이 승리로 챔피언시리즈 출전 예고

최지만이 양키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 뉴시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서 코리안리거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최지만(탬파베이)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나서게 됐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벼랑 끝 승부서 양키스가 에이스 게릿 콜 카드를 꺼내들자 어김없이 최지만이 4번 타자로 출전했다.


콜을 상대로 통산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인 최지만은 앞서 열린 ALDS 1차전서 4회 역전 홈런포를 가동한 뒤 곧바로 고의사구를 얻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콜과 2번 상대했지만 모두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3일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른 콜은 6회말 선두 타자 아로자네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최지만의 타석이 돌아오자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최지만과 콜의 세 번째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콜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최지만도 대타 브로소로 교체되면서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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